與 김상욱 "이재명 사법리스크만 비판해선 못 이겨…우리 능력과 비전 보여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만 기대선 선거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정책정당 모습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초선 소신파로 당 안팎에서 '탈당하라'는 등 거친 비난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은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이재명 대표가 최대 고비였던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상황과 관련해 "이미 항소심 선고가 났고 그건 바꿀 수 없는 팩트이기에 중요한 건 앞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라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치영역은 정치로 풀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치의 영역이 사라져 버렸다"며 그 예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만 바라보고 다른 준비를 하지 않은 점을 들었다.

즉 "우리 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떠나 비전과 정책을 준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삶의 개선 방식에 대한 얘기를 하는 등 자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지금까지 당은 그런 부분 부족했다"는 것.

이에 김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당은 정책 정당의 모습으로 선거도 준비해야만 국민들도 더 신뢰해 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모든 것을 좀 집중하는 형태였다면 지금부터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는 그런 정책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들을 보인다면 이재명 대표 무죄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능력을 보이지 못하고 상대 비판에만 집중하면 상대의 이름과 상대의 존재만 점점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나라 운영을 우리에게 믿고 맡겨 달라는 능력을 우리가 국민에게 보이는 것"이라며 그렇지 못하다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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