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 안동에서 29일 새벽 산불이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와 남후면 고하리에서 ‘논쪽에 불이 났다’, ‘산 능선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일출과 함께 헬기 6대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산불 재발화 지점 인근의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소방 당국에는 이날 안동과 영덕, 영양 등지에서 재발화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으나 대부분 잔불 등에 따른 오인 신고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 청송, 영덕, 영양으로 번진 경북지역 산불은 28일 오후 5시쯤 주불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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