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이재명 안은나 박정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앞둔 가운데 민주당이 24일부터 광화문 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까지 당력을 총동원한다.
지난 12일부터 광화문 앞에서 '천막농성' 형태의 투쟁을 이어온 민주당은 더 나아가 윤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당의 거점으로 '천막당사'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천막에서 최고위원회의나 원내대책회의 등을 연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1인 시위 등도 이어가며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위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꺼낸 이유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때까지 광화문 천막당사를 투쟁의 거점으로 삼아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가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