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 연평균 21% 증가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이 연평균 21% 증가하는 등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2019년(8%)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19%에 달했다.

이런 성장세는 서울 명품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프리미엄 전략 덕분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럭셔리 주얼리·워치 조닝 강화 및 국내 최고가 주얼리 전시 등 행사를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몇 년간 명품 소비 트렌드가 가방 중심에서 보석과 시계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한화갤러리아 명품뷰틱팀 관계자는 "유행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럭셔리 주얼리·워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과 함께 '오늘이 가장 저렴한 날'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퍼지면서 구매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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