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로 오세요"…하루 머물면 여객선 운임 5천원

군산해수청, 4~9월 평일 숙박자에게 2만7600원→5000원 할인

본문 이미지 - 군산연안여객터미널./뉴스1 DB
군산연안여객터미널./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평일에 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편도)을 2만76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산~어청도 항로 숙박자 우대 운임제도는 어청도 방문자가 주말에 몰리고 주중 평일 여객선 이용자가 저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항로 운영선사인 (유)대원종합선기와 군산해수청이 협의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평일(월~목요일) 어청도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객은 민박업체를 통해 여객선사에 숙박자 명단이 통보되는 경우 어청도 주민 운임과 동일한 5000원의 운임으로 승선권을 발급받을 수 있어 편도 기준 2만2600원이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어청도 여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군산~연도 항로를 운항하는 노후된 현 여객선(섬사랑6호)의 대체선과 예비선을 건조해 적극적으로 도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4월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주말(금~일요일) 2항차를 운항한다.

국고 여객선 건조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활용한 펀드 재원으로 군산~연도항로 섬사랑6호를 대체하는 250톤급 선박 등 2척을 2026년까지 건조해 투입 예정이다.

한편, 군산지역 보조항로인 개야도, 연도, 어청도는 2012년 1월 10일 운임 인상 이후 운임이 동결됐으나 13년 만인 4월 1일부터 운임·요금을 인상한다.

하지만 여객선 이용객 대상 반값 운임제와 군산과 부안 섬 주민들의 여객선 천원 요금제가 지난해 8월부터 계속해 시행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부담은 가중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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