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사회단체가 26일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생활폐기물 문제는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과제다"며 "이제는 갈등보다 해결을 위한 대화와 공동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자원화시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책임있는 공동체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공공자원화시설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자원을 순환하며 주민 복지에 기여하는 복합시설"이라며 "이 시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 18일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했다.
전라남도 주민 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사안과 관련해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고발한 내용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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