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지역 내 추진 중인 도로점용(굴착) 허가 대상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싱크홀)로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실시된다.
시는 도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요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대규모 굴착 대상지 4곳, 소규모 굴착 대상지 29곳 이상 등 올해 공사 중인 곳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미비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는다. 이를 통해 도로시설물의 유지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시는 상반기 내 굴착 허가 구간에 대한 순차적인 점검 계획을 수립해 도로시설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보수 및 보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