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전국 곳곳에 산불 '비상'…헬기 '총동원' 주불을 잡아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화재 진압 난항…소방헬기 102대 투입 총력전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단촌면 상화리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단촌면 상화리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오전 11시 4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한 산불이 오후10시가 넘도록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22일 오전 11시 4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한 산불이 오후10시가 넘도록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승용차가 산불로 인해 전소돼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승용차가 산불로 인해 전소돼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에서 39사단 장병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에서 39사단 장병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최창호 윤일지 공정식 기자 =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이날 오전 기준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모두 산청군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산림 피해는 3286㏊(산청 1329㏊, 의성 1802㏊, 울주 85㏊, 김해 70.11㏊)로 추정되는데, 이는 축구장 460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산림청은 산림청 30대, 경찰청 2대, 소방청 12대, 군 28대, 지자체 29대, 공군 1대 등 102대의 헬기를 투입해 산불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한 민가가 산불로 인해 검게 타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한 민가가 산불로 인해 검게 타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소방이 산불로 인해 전소된 승용차 뒤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소방이 산불로 인해 전소된 승용차 뒤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가 산불 연기로 가득하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가 산불 연기로 가득하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4명 사망' 경남 산청 대형 산불 사흘째…연무에 헬기 투입 난항사망자 4명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사흘째 불길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날 일출과 함께 투입될 예정이었던 진화헬기는 짙은 연무로 운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헬기 20대를 운행 중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전체 화선은 40㎞로 이 중 20㎞를 진화하고 있다. 화재 영향 구역은 1340ha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로 진화 작업에 나선 창녕 광역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갑작스럽게 분 역풍에 의해 고립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이미지 - 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70%가량 진화한 상태다.(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2/뉴스1 ⓒ News1 김종엽 기자
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70%가량 진화한 상태다.(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2/뉴스1 ⓒ News1 김종엽 기자
본문 이미지 - 2전날 오후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해 23일 현재 진화율 70%를 보이고 있다.(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2전날 오후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해 23일 현재 진화율 70%를 보이고 있다.(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성묘객 실화'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30%…울산 울주 산불 대응 3단계 격상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한 불도 쉽사리 진압되지 않고 있다.

이 불은 성묘객이 묘지 정리를 하던 중 불씨 관리를 소홀히 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30%로 당국은 헬기 52대와 인력 3777명, 차량 453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영향구역은 3510ha(추정)이며 총 화선은 66㎞로 47.6㎞를 진화 중이고 20.4km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1m의 남풍이 불고 있다.

이 불로 마을 인근 주민 150명이 안동 도립요양병원으로, 161명은 의성읍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고 있으며 주택 29채가 소실됐다.

본문 이미지 - 23일 오전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의성군공설봉안당 앞 추모공원에 산불이 옮겨붙어 잔디가 검게 그을려 있다. 일부 비석은 화염에 훼손되기도 했다. 2025.3.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3일 오전 경북 의성군 의성읍 의성군공설봉안당 앞 추모공원에 산불이 옮겨붙어 잔디가 검게 그을려 있다. 일부 비석은 화염에 훼손되기도 했다. 2025.3.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한 민가가 산불로 인해 검게 타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한 민가가 산불로 인해 검게 타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단촌면 상화리 주민이 마을쪽으로 확산되는 불을 보며 걱정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단촌면 상화리 주민이 마을쪽으로 확산되는 불을 보며 걱정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소방대원들이 의성군 경북대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소방대원들이 의성군 경북대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본문 이미지 - 23일 경북 의성군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산불로 인해 대피한 이재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23일 경북 의성군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산불로 인해 대피한 이재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산불이 이틀째에 접어든 23일 산불진화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3/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 울주 온산읍 운화리 산불이 이틀째에 접어든 23일 산불진화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3/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경북·경남 3년 만의 '재난선포'…산청은 '특별재난지역'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재난 사태 선포는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대형 산불 이후로 3년 만이다.

재난 사태 선포 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 명령,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하게 된다.

본문 이미지 -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실내체육관에 산불 이재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실내체육관에 산불 이재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23일 오전 의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대피 천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23일 오전 의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대피 천막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오전 시작된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로 인해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있다.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22일 오전 시작된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로 인해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있다.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오후 10시쯤 의성 대형산불로 집을 잃은 강아지가 타오르는 산을 바라보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22일 오후 10시쯤 의성 대형산불로 집을 잃은 강아지가 타오르는 산을 바라보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오전 11시 4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한 산불이 오후10시가 넘도록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의성읍으로 진입하는 길목마다 계속 불이 타고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22일 오전 11시 4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한 산불이 오후10시가 넘도록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의성읍으로 진입하는 길목마다 계속 불이 타고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경남 산청 시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며 민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한송학 기자
22일 경남 산청 시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며 민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한송학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오후 2시 5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시와 소방당국이 산불진화헬기와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2일 오후 2시 5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시와 소방당국이 산불진화헬기와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본문 이미지 - 22일 오후 2시5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시와 소방당국이 산불진화헬기와 장비 20여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2일 오후 2시5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시와 소방당국이 산불진화헬기와 장비 20여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본문 이미지 - 21일 오후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급수조는 최대 4만리터 용량이다.(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1일 오후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급수조는 최대 4만리터 용량이다.(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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