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진천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주거환경(기숙사 신·증축) △근무환경(화장실, 휴게실 등 공용시설이나 환기·집진시설 설치 또는 개·보수) 2개 분야다.
주거환경 분야는 기숙사 입소 인원에 따라 차등 지원(1억~1억 5000만 원)한다. 이번 추가 지원에서는 일부 지원 조건을 완화해 구내식당, 휴게실 등의 기숙사 용도 변경 때 리모델링 비용도 지원한다.
근무환경 분야는 기업 공용시설(화장실, 휴게실, 구내식당 등), 작업장과 가족 친화시설(사내 어린이집, 수유실 등) 설치, 개보수에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은천 군 경제과장은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군은 2019년부터 주거환경 6개 업체, 근무환경 34개 업체에 14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