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가지와 국도변 등 군 전역에 ‘명품 꽃길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계절별에 어울리는 꽃길을 조성해 머물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추진된다.
군은 이달부터 인제읍, 원통 시가지 구간의 중앙분리대와 도로변 가로화단을 마리골드 등 꽃으로 장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인제읍과 원통 시가지에 베고니아, 백일홍, 안젤로니아 등의 꽃을 심어 관리하고 도로변 난간에도 걸이 화분을 비치한다.
또 군은 인제읍 고사리 일원의 노루목 회전교차로 화단에 백일홍, 마리골드, 베고니아 등을 심어 국도 31호선 통행객이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관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군은 내린천 구간에 산철쭉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약 8억 4000만원을 투입해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해까지 산철쭉 11만 5000본, 회양목 5만 5000본, 돌단풍 4만 1000본 등을 심었고, 올해는 복원한 주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예초‧제초, 관수 등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화사한 봄이 만발하는 인제 곳곳을 거닐며 성큼 다가온 계절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도로경관을 조성해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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