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해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에서 공동 주관해 발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표한 지역경제 통계 등을 근거로 진행했다.
평가 지표는 △일자리·고용 △물가·소비자 △기업지원 △골목 경제 △문화관광 △농업경제 △지역혁신 △경제리더십 등 8개 부문의 통계자료를 계량화해 평가했다.
진천군은 부문별 평가에서 △경제리더십 부문 최우수 △지역혁신 부문 우수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전 부문 점수를 합산한 종합순위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정상에 올랐다.
진천군은 그동안 각종 경제·고용 지표에서 고공행진을 이어 왔다. '일자리는 군민의 최고 복지이자 모든 사업의 원동력'이라는 군정 기조 아래 투자유치→일자리 증가→정주여건 확대→인구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에 군정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9년간 매년 1조 원 이상, 누적액으로는 12조 8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같은 기간 1만 9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1만 8500여 명의 인구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근로자 평균 급여 증가율 전국 군 단위 1위(7년간 41.8% 증가) 달성과 함께 2024년 상반기 기준 고용률 전국 경제활동 5만 이상 시·군 중 1위(72.9%), 상용근로자 비율 충북 1위(82.6%) 등 각종 경제·고용 지표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꾸준한 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표는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전국적으로 얼어붙은 내수 경제로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 역량을 쏟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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