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산불 예방과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위해 각 시군에 특별지시 4호를 시달했다,
김 지사는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한순간에 소중한 산림을 재로 만들고 있다"며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시 엄중하게 사법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불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체계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감시체계 운영, 소각행위 단속, 산불예방 홍보활동, 산불감시원·진화대 준비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산불이 대부분 실화에서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소각 행위를 확인하면 산불 발생과 관계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입산객 증가와 영농활동에 따른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산불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무거운 책임을 널리 알려 산불예방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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