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축 공동주택 '새집증후군' 줄인다…학원·PC방 미세먼지도 점검

62개 신축 단지, 5550여 개 다중이용시설 오염도 점검

본문 이미지 - 다중이용시설(실내어린이놀이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현장.(서울시 제공)
다중이용시설(실내어린이놀이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현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연말까지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와 합동점검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내 62개 신축 단지와 학원·PC방·도서관 등 청소년 이용률이 높은 5550여 개 시설이다​.

시는 실내공기질 법적 기준 초과 시 기존처럼 시공자 자율 개선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재검사에 나선다. 재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자치구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인다.

또 실내공기질 자가 측정 시 입주 예정자와 자치구 공무원이 반드시 입회하도록 하고 사용된 건축자재가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학원 41개소, 도서관 12개소, PC방 95개소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등 오염도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는 2026년부터 강화되는 관련 기준에 대비한 조치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말부터 '실내공기질 자율점검제'를 도입해 법령 위반 이력이 없는 우수 시설에 한해 점검 자율성을 부여하고 시민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위반 이력이 있는 시설은 정밀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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