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펀(Fun) 디자인'의 일환으로 개발한 '폼&폼(EPP Chair)'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무대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폼&폼(EPP Chair)은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민들이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 '청계천 책 읽는 냇가'에 배치돼 도심 속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정원박람회에서는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은 펀 디자인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 건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구름막(그늘막)', 2023년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한 '소울 드롭스' 등 서울의 공공디자인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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