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대표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이 누적 걸음 수 3조 4373억 보를 돌파, 성인 보폭 기준으로 지구를 약 6만 바퀴 도는 거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5년 차를 맞이한 손목닥터9988은 194만 명의 시민이 참여 중이며,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이용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매일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약 25만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19일부터 '갤럭시 핏3' 스마트밴드 할인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000 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은 소비자 가격 8만 9000원의 갤럭시 핏3를 5만 5000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 희망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신청 후 서울페이 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만 대씩 총 1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걷기뿐만 아니라 건강장수센터, 금연클리닉, 당류 저감 등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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