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목닥터' 200만 명 돌파…서비스 추가하고 효과성 검증

지난해 11월 150만 명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50만 명 더 늘어
갤럭시핏 3 프로모션 등 추가 진행…효과성 검증 용역 진행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손목닥터 9988' 100만 참여 기념행사에 참석해 트레드밀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4.6.18/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손목닥터 9988' 100만 참여 기념행사에 참석해 트레드밀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4.6.18/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가 걷기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관리, 당류 저감, 금연 등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이용 고객들의 의료비 절감효과와 검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참여시민이 200만 명을 넘어서 시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대사증후군, 당류, 금연 등 건강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손목닥터 참여자가 누적 1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4400명씩 꾸준히 가입, 약 4개월 만에 추가 50만 명이 신규 이용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누적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50대가 23.7%로 가장 많다. 또 2021~2023년에는 60대 참여자 비율이 11.9%, 70대 이상이 1.7%인데 반해, 상시모집 이후인 2024~2025년에는 60대 참여자 17.2%, 70대 참여자 7.6%로 늘었다.

이에 시는 손목닥터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3월 1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핏 3 특별 프로모션'이 이틀 만에 1차 물량이 조기 매진되며 호응을 얻은 만큼, 추가 물량 확보 후 4월 중에 2차 프로모션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기업 협업을 통한 헬스케어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손목닥터 9988 인앱서비스 경진대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우수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모·선정하고 선정된 우수 헬스케어 콘텐츠를 손목닥터9988에 인앱서비스로 제공해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건강콘텐츠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손목닥터의 의료비 절감 효과와 검증 작업을 실시한다. 손목닥터의 효과성 검증 없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가 8월 손목닥터의 효과성 검증을 목표로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손목닥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후 건보, 심평원 데이터를 결합해 의료비 절감효과 검증 작업을 추진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만성질환자 유병률이 높아지게 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생애주기를 동행하며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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