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소성면 산불 이재민에 도움 손길 이어져…개인·단체 참여

정읍시 임시 거주시설 운영, 사회단체 의류와 생필품 기부

이학수 정읍시장이 산불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소성면 화룡리 금동마을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학수 정읍시장이 산불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소성면 화룡리 금동마을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이달 25일 발생한 전북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산불로 피해를 본 금동마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정읍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읍산림조합, 전북농협중앙회, 참좋은푸드마켓, 농협손해보험 전북총국, 한마음복지센터, 정읍자원봉사센터, 국화회관, 농협 정읍출장소, 전북은행 정읍출장소, 황토현농협 농가주부모임, 후암농장, 수자원공사 정읍지사, 소성면 이장협의회, 청소년봉사단, 손재주봉사단, 소성교당, 미선이네 식당, 민주당 읍면동협의회단, 소성면 김영상·김선기 이장 등 다수의 단체와 개인이 정성 어린 물품을 전달했다.

또 정읍연합낙우회와 정읍농협을 시작으로 한우협회, 한돈협회, 오리협회, 육계협회, 흑염소협회 등 축산 관련 단체들의 기부 문의도 이어지며 이재민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확산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전북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산불로 피해를 본 금동마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정읍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산불로 피해를 본 금동마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정읍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피해를 본 금동마을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이렇게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읍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역재해구호 통제본부는 피해 당일부터 현장을 지키며 이재민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하고 있다. 임시 거주시설 운영, 의류와 생필품 지원은 물론, 심리 상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시는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읍 산불은 25일 오후 2시 14분께 고창군 성내면 한 야산에서 발생해 인접한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금동마을을 덮치며 주택 13채와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총 28동을 태웠다. 또 고창 임야 2.3㏊와 정읍 임야 4㏊ 등 총 6.3㏊가 소실됐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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