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14일 "2분기에도 투자 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상반기 목표가 달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이날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2025년 제10차 공공기관 투자 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26개 주요 공공기관의 1분기 투자 집행 실적은 19조 5000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목표(37조 6000억 원) 중 51.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전년(19조 원)보다 5000억 원 증가했다.
이들 기관의 올해 투자 집행 목표액은 66조 원이다. 올해 계획 규모가 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전,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수원 등 5개 기관은 각각 1조 원 이상을 집행했다.
안 재정관리관은 "최근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한 집행과 함께 공공기관이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도 국비의 적기 배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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