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시정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짧은 영상콘텐츠가 잇달아 게시됐다.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와 완산벙커, 전주푸드, 전주한지 등 종류도 다양하다.
모두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게 패러디나 밈을 십분 활용, 흥미롭고 감각으로 제작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보건소 프로그램과 출산·육아 지원, 지역화폐 확대 등 행정 서비스와 모바일 신분증 발급, 혼인신고, 여권 발급 등 민원 서비스는 짧은 콩트 형식의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영상은 모두 전주시 공무원들이 자체 기획하고 편집과 촬영까지 마친 작품이다. 출연도 올해 새로 발탁한 전주시 공무원 서포터즈들이 담당했다. 생생한 현장감과 진솔함이 담긴 영상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하다.
시는 이렇게 제작된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전주시 공식 SNS 매체와 공유, 더 많은 시민과 구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SNS에 게재된 한 영상은 무려 4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아중호수도서관과 덕진공원 열린광장 등 새로 문을 여는 전주의 명소를 포함해 다가오는 전주국제영화제와 가맥축제 등 주요 행사 관련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은수정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소재와 기획, 홍보 대상이 무궁무진한 유튜브 매체를 활용해 시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특히 시민들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며 “전주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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