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 라베니체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북부권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김포시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배강민 시의원(김포 다선거구)이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포 라베니체 상권에 입점한 상가 폐업률이 40%를 상회하고 있다"며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역경제의 위기는 단순한 예산 항목이 아니라 시민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 삶이 흔들리고 있는데 김포의 미래는 더욱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같은 당 소속 유매희 시의원(김포 다선거구)은 "김포 북부권은 북한과 접경해 있는 농어촌 지역이며 문화재 관리지역"이라며 "제약은 많으나 살기는 불편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북부권에는 철도는 없고, 도로도 부족해 버스 등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까지 열악한 현실"이라며 "김병수 김포시장은 1조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트램을 도입하겠다는 비현실적인 공약이 아닌 실질적인 대중교통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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