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외로움·우울감 등을 겪는 1인 가구의 심리·정서 상담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5곳을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문 상담센터는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로 전화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시 거주자, 지역 소재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19~64세 1인 가구다.
전문 상담센터 5곳은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위례점(수정구 창곡동) △마음 톡톡 상담센터(분당구 이매동) △차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야탑동) △파이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서현동) △엠브레스마인드 심리상담센터(분당구 구미동)다.
개별상담은 연말까지 최대 12회 받을 수 있다. 8회까지 개별상담은 시가 비용(회당 4만~6만 원)을 지원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나머지 9~12회 상담은 비용의 10%(4000~6000원)를 자부담해야 한다.
비슷한 문제에 처한 6~8명이 집단상담을 받고 싶은 경우라면 연말까지 최대 4회의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차의과학대 인턴 상담사들이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기초상담을 전문 상담으로 연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