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의성에서 발생해 경북 동·북쪽으로 번지고 있는 산불이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의성 산불로 인한 영향구역이 3만3204㏊로 추산된다.
산불영향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으로, 진화 완료 후 타지 않는 부분을 빼는 피해면적과는 다르다.
이번 산불의 영향면적은 이날 오전 기준 의성 1만2685㏊로 가장 넓고, 영덕 7819㏊, 청송 5000㏊, 안동 4500㏊, 영양 3200㏊ 등이다.
5개 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44.3%이며 지역별로 10%에서 77%까지 차이를 보인다.
역대 산불 중 2000년 강원 동해안에서 발생해 2만3794㏊의 피해를 입힌 것이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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