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힘들어" '영덕 산불' 주민들, 안전위해 7번 국도로 몰려 정체

평소보다 40분 이상 소요…오전 11시 넘으면서 풀려

경북 의성에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는 주민들로 7번 국도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025.3.26/ㄴ스1
경북 의성에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는 주민들로 7번 국도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025.3.26/ㄴ스1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의성에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는 주민들로 '7번 국도'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6일 포항에서 영덕 상행선은 오전 7시부터 통행이 재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시작됐다.

포항~영덕 구간 상행선의 경우 평소보다 40분 이상 소요됐다. 정체는 오전 11시가 넘으면서 풀리고 있다.

50대 영덕읍 주민 A 씨는 "읍내 전체에 짙은 연무로 숨쉬기 힘들 정도"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잠시 포항 등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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