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의성에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는 주민들로 '7번 국도'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6일 포항에서 영덕 상행선은 오전 7시부터 통행이 재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시작됐다.
포항~영덕 구간 상행선의 경우 평소보다 40분 이상 소요됐다. 정체는 오전 11시가 넘으면서 풀리고 있다.
50대 영덕읍 주민 A 씨는 "읍내 전체에 짙은 연무로 숨쉬기 힘들 정도"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잠시 포항 등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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