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1분 기준 국제 금값은 전장보다 0.6% 올라 온스당 3074.43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온스당 3086.70달러까지 올라가면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 금값은 이번 주만 1.7% 올랐으며 4주 연속 상승세르 이어가고 있다.
제이너메털스의 피터 그랜트 금속 전략가는 "관세와 무역,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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