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기간에 특별한 웨딩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화개십리벚꽃길은 벚나무 아래에서 혼담을 나누면 백년해로를 기약한다는 전설이 있어 '혼례길목'으로 불린다.
이번 이벤트는 혼례길목을 주제로 29~30일 양일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연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자는 오는 20일까지 구글 폼을 통해 촬영 가능 일자와 신청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4팀에는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고화질 보정 사진 5장이 제공된다.
촬영 현장은 부케, 베일, 티아라, 나비넥타이가 대여 가능하며, 웨딩드레스 및 정장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하승철 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길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순간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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