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를 소환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한혜진X화사 | 올해 여은파 연애할 수 있을까요..? | 걸스나잇, 이상형, 연애 타로, 여은파 비하인드, 화사 북미투어 [나래식] EP.24'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혜진은 "나 그거 먹으러 가고 싶어. 호르몬동이라고 알아? 후쿠오카가 호르몬동의 원조잖아. 근데 그거를 진짜 기가 막히게 하는 데가 한국에 있다. 청담동에 있는데 전에 만나던 남자 단골집이어서 내가 거길 못 가"라고 털어놨다.
대뜸 카메라를 보며 "야 거기는 내 거니까 네가 오지 말아야지"라며 발끈했다. 이어 "내가 거길 15년 다녔는데 왜 여자를 끌고 거길 오는 거야"라며 소리쳤다.
한혜진은 "계속 생각나. 미쳐버릴 것 같다. 그래서 변장하고 갈까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화사는 "언니, 저희랑 가서 역사를 새로 써요"라고 했다. 한혜진이 "어떻게 역사를 새로 쓰냐"라고 물었다. "그냥 그 사람이 생각이 안 나게끔 저희가 좀 해보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생각은 안 난다. 사장님이랑 그분이 너무 친해서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그럼 저희가 더 친해져 볼게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혜진은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이제 이상형이 차츰 바뀌더라. 일단 말을 좀 잘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혜진 언니가 생각보다 연애할 때 되게 순종적이다"라고 하자 화사는 "원래 겉이 센 분들이 그렇지 않고 오히려 헌신적인 느낌이다"라고 공감했다.
한혜진은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연애해서 이제는 막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그동안 너무 모시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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