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으면 불안"…스마트쉼센터가 직접 찾아간다

홈페이지 신청시 상담사가 학교·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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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국민을 돕고자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일상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사이버불링 등 디지털 역기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개선해 학생들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과 상담의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스마트쉼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주 2회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 또한 상담이 필요한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

나아가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대응 등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 예방 교육 시 진단검사로 과의존 위험군을 선별해 전문상담으로 연계한다. 위험 수준과 유형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과 병원 치료, 또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 등 디지털 환경이 급속히 변하면서 역기능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스마트쉼센터가 학생들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먼저 다가가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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