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기정통부는 올해 약 400억 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펀드는 정부 출자금 230억 원(펀드 회수금 재투자)과 민간 출자금 170억 원을 포함해 최소 400억 원 규모로 조성·운영된다.
최근 빠르고 광범위한 인공지능(AI) 기술 혁명으로 전 세계가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생성형 AI·확장현실(XR)·가상모형(디지털트윈) 등의 빠른 발전과 융합으로 메타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AI 기술 성장에 따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도 2024년 744억 달러에서 2030년 5078억 달러(스태티스타 제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를 원하는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의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는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4월 29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이 AI 융합과 해외 진출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펀드를 신속하게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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