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메가박스는 현재 7000대인 서울 시내버스 중 5000대에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스크린은 선명한 해상도의 37인치 와이드형 LCD를 택했다. 기존 버스 내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쪽에 설치돼 뒷좌석 승객에 도달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해상도와 규모를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치 위치를 버스 내부 상단으로 정했다. 광고 플랫폼으로 쓰이는 것뿐만 아니라 상당 비중을 공익성 정보 전달을 위해 할애하는 만큼 '정보 도달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새로운 디지털 매체를 공공정보와 광고를 게재하는 플랫폼으로 두루 활용하며 마케팅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진근 메가박스 B2B사업본부 본부장은 "1000만 시민이 매일같이 이용하는 서울 시내버스에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 만큼 광고 전달은 물론이고 공익성 정보에도 비중을 둬 활용성을 극대화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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