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SK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1만6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드롭액 수준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제공항 보유 거점 도시 인천, 제주, 부산을 비롯해 서울 시내까지 확실한 지리적 이점을 보유한 점포를 운영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10월 우리나라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중 관계 회복은 더욱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한한령 이전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높은 OCC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며, 카지노 사업 부문은 실적의 성장성을 더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여력이 여전히 크게 남아있는 만큼 올해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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