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안보수장, 방미…트럼프 행정부와 비밀 회담"

특별채널 가동…트럼프 재집권 후 처음

우자오셰 대만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우자오셰 대만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비공식 회담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NSC 비서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특별채널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특별채널은 외교적으로 단절된 미국과 대만이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용된 비공식 소통 창구로 2021년 FT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이 채널을 사용한 건 트럼프가 1월 재집권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중국이 대만 압박을 강화한 직후 이뤄졌다. 중국은 지난 1~2일 이틀간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 포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FT는 극우 선동가 로라 루머 주도로 신보수주의자로 여겨지는 일부 관료를 해고한 트럼프 행정부 NSC 내부의 권력 재편 움직임이 이번 회담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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