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모빌리티 분야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외부사업이란 기업의 경계 밖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성과를 인증실적으로 획득하는 사업이다.
현대차증권은 배출권 기후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의 '전기차량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감축량 소유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탄소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1345tCO2-eq로, 버스 33대의 약 1년 치 저감 효과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추후 환경부에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사업기간 동안 연평균 약 930tCO2-eq의 추가 감축실적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태산 현대차증권 신사업추진단장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증받은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귀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외부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신규 외부사업 및 국제감축사업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외부사업을 포함해 탄소배출권의 위탁중개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출권 관련 규제 대응 지원 등 기업에 필요한 종합 탄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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