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26일부터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해 IDB 개혁 방안에 지지를 표하고, 중남미 주요 인사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IDB 기관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개혁 과제와 성과 제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 차관은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와 면담에서 개발 효과성 제고, 다양한 금융수단 도입, IDB Invest 출자 확대 등 재원 확충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IDB 가입 20주년을 맞은 한국이 10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7회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진·산불·홍수 등 중남미 지역 재해 대응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됐다. 김 차관은 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 차관은 연차총회 계기에 IDB 총재와 만나 신탁기금 활용 등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 및 IDB 내 한국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 차관은 칠레 재무부 장관 마리오 마르셀을 만나 리튬·구리 등 핵심 광물 공급망과 관련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신재생 에너지와 IT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칠레에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세르히오 쿠시칸키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과 만나 IDB 신탁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EDCF 기본 약정 한도를 1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 만큼, 추가 협력 기회를 발굴해 볼리비아의 경제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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