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연일 계속되는 탄핵 찬반 집회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달 일부 자영업 매출액은 지난해 3월 대비 50~80% 감소했다. 일부 업장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구는 하반기 융자 규모 중 일부를 헌법재판소 주변 매출 감소 상인들에게 우선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세와 지방세 등의 세금 유예도 계획하고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억 원 이내로 대출금리 2%를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안심 금리 이자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주민, 학생, 상인 피해와 고충을 듣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집회 시위가 가져온 상인, 주민, 학생 피해를 좌시할 수 없다"며 "상인들과 만나 피해 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계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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