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카카오(035720)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8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1800원(4.4%) 오른 4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일에도 7.93% 오른 바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377300)(2.01%), 카카오뱅크(323410)(0.23%) 등도 오름세다.
카카오는 윤석열 정권에서 경영진 구속 등 고초를 겪었는데, 탄핵이 인용되면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결정되며 윤석열 마찰을 빚던 카카오 등 테마주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 대한 기대감 대비 주가가 낮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당분간 정권 변화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되겠지만 신사업 추진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주가는 바닥권으로 톡비즈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B2C AI 서비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