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로 확정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상호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첨부한 국가별 관세율 중 한국의 관세율을 기존 26%에서 25%로 수정해 다시 게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오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당시 들어 보인 차트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5%로 표시돼 있었지만, 잠시 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관세율이 26%로 표기돼 혼선을 빚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언론은 백악관 발표자료와 차트를 근거로 한국의 관세율을 25%로 보도했지만, 이후 행정명령 부속서와 다르다는 게 확인되면서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한국의 관세율을 26%로 수정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는 발표 당시 관세율과 부속서 관세율이 다른 이유를 미국 측에 문의하고 수정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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