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많은 나라들이 미국에 대해 불공정하게 비금전적 장벽까지 포함한 높은 관세를 매겼다면서 그 관세를 계산한 수치의 절반(10~50% 범위)을 상호관세로 부과했다.
백악관은 지속적인 무역 적자가 안보 우려를 불러와 '국가 비상사태'가 되었다면서 기본인 10% 관세는 4월 5일 오전 0시 1분(그리니치 표준시 오전 4시 1분)에 시행되고, 더 높은 국가별 관세는 4월 9일 오전 0시 1분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의 경우 '미국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모든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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