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히스로 공항, 완전 운영 재개…피해 규모 900억원

"항공편 추가해 1만 명 승객 추가 수용"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인근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 오르는 현장서 소방대원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25.03,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인근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 오르는 현장서 소방대원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25.03,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변전소 화재로 정전이 돼 폐쇄됐던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운영이 재개됐다.

이날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히스로 공항이 오늘 문을 열고 완전히 운영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 전체의 팀은 어제 공항 밖 변전소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영향을 받은 승객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히스로 공항 측은 "터미널에 수백 명의 추가 직원이 있으며 오늘 일정에 항공편을 추가해 공항을 통과하는 1만 명의 추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오늘 여행하는 승객은 항공편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히스로 공항은 전날 오후 11시쯤 공항 인근의 헤이스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폐쇄됐다. 히스로 공항은 하루 평균 약 23만 명, 연간 약 83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다.

항공 전문가들은 유럽 공항이 이처럼 대규모로 중단을 경험한 마지막 사례는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재 구름으로 인해 약 10만 편의 항공편이 운항 중단된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사고로 900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 컨설턴트인 필립 버터워스-헤이스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히스로 공항 폐쇄로 전 세계 항공편이 영향을 받았다"며 "공항과 항공사들이 입을 피해 규모는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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