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채용 절차가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 총장의 자녀가 지난해 자격 요건 미달인 상태에서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에 지원해 채용됐고, 외교원 퇴사 이후 올해 3월엔 외교부 공무직 채용에 최종 합격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 의원은 심 총장의 자녀가 서울대학교 석사 시절 전임 국립외교원장인 박철희 주일대사와 인연이 있다며 채용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해당 인물은 아직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된 것은 아니지만, 정책조사 공무직 근로자(연구원) 직위에 응시해 서류 및 면접 전형 절차를 통과하고 현재 신원 조사 단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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