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승격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 남았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 조정을 하지 않았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7일 김혜성이 몸 담고 있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의 더그아웃 풍경을 조명했다.
영상 속 김혜성은 더그아웃에서 감독 및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포옹을 나눴다.
매체는 이 장면을 언급하면서 김혜성의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다저스가 별도의 엔트리 조정을 하지 않으면서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김혜성 소속사도 "아직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다만 김혜성의 경쟁자 앤디 파헤스가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18, OPS(출루율+장타율) 0.415로 부진해 콜업 기회는 언제든 열려 있다.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은 김혜성은 8경기에서 타율 0.273, 6타점, 7득점, OPS 0.8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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