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덕수, 대선출마 간 그만 보고 입장 밝혀라"

"출마하든 말든 헌법재판관 지명부터 철회하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간은 그만 보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 대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애처로운 구애가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 대행이 출마를 하든 말든 자신이 저지른 위헌적 인사 쿠데타부터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 대행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간 보기 전에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부터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이제 더 이상 한 대행의 파렴치를 지켜보기 어렵다"며 "엄중한 국정을 자신의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내란 수괴와 결탁해 월권을 휘두르는 내란 대행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은 그동안 한 대행에게 공직자로서 마지막 명예라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수도 없이 주었다"며 "그러나 번번이 그 기회를 걷어찬 것은 한 대행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한 대행을 국민에 의해 쫓겨난 내란 수괴 윤석열의 그림자로, 존재 여부가 국정 운영에 영향이 없는 무능한 대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더 이상 간 보지 말고 스스로의 거취라도 분명히 밝히라는 것이 국민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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