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는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산지와 한라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0.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부중산간과 산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2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산지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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