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주전 2루수 고승민(25)이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 구단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고승민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고승민은 지난 시즌 120경기 타율 0.308, 148안타, 14홈런, 87타점으로 활약한 선수다.
그러나 2025시즌을 준비하던 스프링캠프에서 슬라이딩하다 발목을 다쳐 회복 기간을 거쳤다.
롯데 구단의 입장으로서는 다행히 개막 엔트리에 이름은 올렸으나, 개막 후 3경기 만에 옆구리를 우측 옆구리(내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고승민은 1주일 정도 휴식한 뒤 기술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승민의 빈자리는) 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메워야 한다. 오늘은 전민재가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SSG와 연장 승부 끝에 3-2로 이긴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전민재(2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진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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