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키움 정현우,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도 4이닝 1자책 쾌투

롯데전서 데뷔 첫 실점…위기 관리 능력 돋보여
시범경기 3G서 ERA 0.82…팀 4선발 낙점

본문 이미지 -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키움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루키' 정현우(19)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현우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7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패전 위기를 맞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정현우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3이닝 무실점), 13일 SSG 랜더스전(4이닝 무실점)에서 연달아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선 처음으로 실점을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1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고승민을 범타 처리했지만 나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선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를 범타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2회엔 선두 윤동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승욱, 한태양, 정보근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3회 정현우는 손호영, 고승민, 나승엽을 차례로 범타로 막았다.

4회가 다소 아쉬웠다. 선두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정현우는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윤동희에게 안타, 박승욱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한태양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2루에선 정보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임무를 완수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정현우는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그는 일찌감치 팀의 4선발 자리로 낙점되기도 했다.

정현우의 시범경기 3경기 평균자책점은 0.82(11이닝 1자책)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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