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 與 긴장 속 비대위 시작…헌재 선고 함께 시청

권영세·권성동 등 지도부 무거운 표정으로 입장
선고 뒤 입장 논의…이후 의총 열어 의견 수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4.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4.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고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었다.

당초 이날은 원내대책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전 11시로 잡히면서 비대위 회의로 전환했다.

김재섭·임이자·최보윤·최형두 비대위원을 비롯해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이상휘 홍보본부장,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자리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시작 전에 언론 사진·영상 촬영을 위해 5분 정도 공개됐다.

지도부와 비대위원들은 모두 무거운 표정을 한 채 자리에 앉아 선고 시작을 기다렸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김 정책위의장이 간단한 대화를 나눈 것 외에는 적막감이 흘렀다.

권 비대위원장이 권 원내대표와 휴대전화를 화면을 지켜보다가 급하게 감추는 모습도 언론에 잡혔다.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선고를 지켜본 뒤 판결에 관한 당 공식 입장과 향후 정국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국면에서 둘로 나뉜 지지층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지도부 앞에 놓였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회의 이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 결정 사항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선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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