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마치고 개표 절차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45분부터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개표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국회는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4시29분부터 45분까지 표결을 진행했다.
개표부터 결과 발표까지는 1시간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감표 절차를 거쳐 오후 5시를 넘겨 가부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감표위원은 국민의힘 강선영·김기웅·김소희·김용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기표·김성회·박민규·박홍배 의원이 맡았다.
투표는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됐다.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300명)의 3분의 2(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까지 여당에서 7명이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 찬성했다.
야당 의원 192명이 모두 탄핵에 찬성하고 있어, 여당에서 1명의 찬성표만 더 나오면 탄핵안은 가결될 전망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노무현(2004년)·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은 세 번째 사례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