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3일 풋살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를 계기로 야외 공공체육시설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축구장 13곳, 농구장 19곳, 풋살장 14곳 등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 체육시설 46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시청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3개 반에서 맡는다. 이들은 자동개폐장치 등 원격 관리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출입문 관리상태, 시설물의 안전 상태, 이용자 안전 수칙·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실내체육관, 야구장, 수영장 등 관내 190개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3일 세종시 고운동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11살 초등학생이 축구 골대 그물망을 끌다 골대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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