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로 안동서 70대 여성 숨져…청송 이어 사망자 2명 발생

본문 이미지 - 25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뒷산에 민가를 삼키려는 화마처럼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5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뒷산에 민가를 삼키려는 화마처럼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시작된 의성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안동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4분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 A 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A 씨가 산불에 의한 연기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2분쯤 청송군 파천면 한 도로에서도 60대 여성이 산불에 휩싸여 숨진 채로 발견돼 이번 산불로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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