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중앙동 번영로 일원의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 번영로 일원의 상수도관은 1991년에 매설돼 내용 연수인 30년이 지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6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475m를 교체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 구간은 중앙동 번영로 공설운동장부터 동명동사거리까지의 구간이며 이달 중 착공해 9월까지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도심 일원 노후 관로 25㎞를 교체하며 92.4%의 높은 유수율을 달성하고, 상수도관망 전문 유지관리 용역을 통해 누수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 완료한 상수도관망기술진단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비롯한 국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연차별로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속초시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단수, 교통 불편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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