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025 중소기업 EU(유럽연합) 권역 수출판매개척단'에 참가할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대응책 중 하나인 수출판매개척단은 시가 현지 전문 무역 기관과 협업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바이어(구매자) 사업장을 찾아가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출판매개척단은 오는 11월 10~16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게 된다.
다만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는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권역별 바이어 정보 제공·섭외, 수출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영문 홈페이지·카탈로그를 갖춘 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 달 23일까지 전자우편(woosikbh@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국 정부 관세 압력에 대응해 중소제조기업이 미국 외 국가로 수출을 다변화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출판매개척단이 대외 공신력과 바이어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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